문동신 군산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구조조정설과 관련해 사측의 공식입장을 확인하고 군산공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시장은 28일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찾아 1교대제 운영과 1100명 감원설 등에 대한 사측의 공식 입장을 물었다. 이에 한국지엠 군산공장 관계자는 “현재 1교대제 시행과 1100명 감원설에 대해 한국지엠 본사 측에서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가 없으며, 단지 유럽 경기 침체로 차량 생산량이 감소해 군산공장 노사가 향후 근무제를 논의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군산공장 근로자와 시민들이 혼란에 빠지는 일이 없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시장은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시장 철수와 군산공장의 급격한 생산량 감소 등으로 지역 경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군산 뿐 아니라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기업인만큼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