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시간연장(야간) 어린이집이 확대 운영된다. 군산시는 시간연장 어린이집의 활성화를 통한 맞벌이 가구 등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고자 추가 지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산지역 어린이집은 총 235개소로 이중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지난해 말 기준 국공립 8개소를 비롯해 모두 38개소가 운영 중이다.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기존 보육시간 외에 24시까지 연장해 운영하는 것으로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보육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맞벌이가구,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시간연장 보육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약 12개소를 추가 지정, 총 50개소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간연장 보육을 희망하는 학부모에게 어린이집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보육수요에 발맞춰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간연장 어린이집의 경우 국공립∙법인은 80%, 민간∙가정은 월 120만원의 보육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