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6월 8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는 설 연휴와 산불조심 기간이 겹치고 6.4동시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기간을 연장했다. 이번 봄철 산불기간에는 시기별․ 원인별로 산불감시 체제를 강화해 산불을 원천 봉쇄하고 초동진화 역량강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주요 산 정상에 설치된 무인감시 카메라 5대를 활용한 감시망을 구축할 뿐 아니라 산불발생이 예상되는 오성산을 비롯한 19개소의 산 정상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했다. 산 하단부에는 산불 순찰요원 29명을 읍․면 ․동․별로 배치해 상시 순찰을 통한 계도 활동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 감시체계를 가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11개 읍면 지역에 전문 진화대원 44명을 분산 배치했고 숙련된 진화대원 24명을 청암산, 월명공원, 오성산 등 3개소에 배치, 산불 발생 시 신속출동으로 초동진화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산불 진화체계를 구축했다. 이와함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산불 전문 강사를 초빙, 안전수칙 이론교육과 산불 진화 훈련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장 산불예방 및 진화 활동을 지원하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산림녹지과 직원 24명이 윤번제로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으며 오성산을 비롯한 주요산 5개소에 설치한 무인감시 카메라를 모니터링 하고 기상상황 등을 종합분석 시기별∙원인별로 맞춤형 예방대책을 수립 진행하고 있다. 홍영기 산림녹지과장은 “봄철에 발생하는 산불 대부분이 영농활동을 시작하기 전 관행적으로 영농 폐기물 등을 소각하다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에 산불위험 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라며 “대형 산불로 번지기 쉬운 봄철 산불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