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화(54) 신임 군산세관장이 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주 군산세관장은 “최근 급격히 변화하는 FTA 국제통상 환경에서 수출입기업이 특혜세율을 최대한 활용, 기업경쟁력을 갖도록 세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세관장은 “신속한 수출입통관과 물류지원으로 군산자유무역지역은 물론 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와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군산항이 대중국 무역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관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주 세관장은 직원들에게도 각 협정별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는 물론 상대국의 통관절차까지 손쉽게 이해하고 실무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창출신인 주 신임 군산세관장은 재정경제부와 목포세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조직 내부에서는 조세행정에 대한 실무와 이론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