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이달말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2014년도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 추가 접수를 받는다. 현재 정부가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도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본격 시행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시는 올해 6억8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총 228동의 물량 중 상반기에 200동을 목표로 현재까지 130동을 접수했다. 시는 추가로 70동을 접수받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렵게 거주하는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자가 주택을 보유하거나 장기간 무상임대 주택에서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자에게 전문기술을 보유한 대형공동주택 건설업체 등의 협조와 지원을 받아 노후된 지붕의 개량, 도배, 장판, 문·창틀 보수, 보일러 수리 등 호당 3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이기만 건축과 계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에게 주거복지 혜택이 골고루 주어져 잘 살고 풍요로운 군산을 만들기 위한 대표적인 주거 복지사업으로 지속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5억700만 원의 사업비로 190동을 정비해 저소득층 주거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