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해 경영자원 부문 최우수에 이어 올해도 기초자치단체 중 지방자치 경쟁력이 가장 크게 향상된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한 2013년도 제18회 한국지방자치 경쟁력(KLCI)조사결과, 1000점 만점에 전년도보다 42점 상승한 516점으로 경쟁력 향상 1위에 올랐다. 특히 경영성과에서도 37.2점이 오르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방자치경쟁력 지수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지난해 229개 지자체의 3개 부문을 합한 종합경쟁력이 시 평균 489점, 군은 470점인 것을 감안하면 시의 이번 성적표는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측은 "지방 중소도시의 발전이 가시화되면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것이다"며 "군산은 경영자원분야 및 성과부문에서 크게 신장된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