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 소재 금강노인복지관(관장 정호영)이 지난 2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금강노인복지관은 부지면적 4933㎡에 연면적 1989.7㎡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49억59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 5월에 착공,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이곳 1층은 식당과 자원봉사자·상담실, 어학실, 사진·영상실, 정보화교실 등으로 꾸며졌으며 2층은 서예실과 체력단련실, 건강증진실 등이 마련됐다. 또한 3층은 강당과 다용도실, 노래방 등이 조성됐으며 옥상에는 수경재배실과 카페작업자료창고 등이 들어서있다. 금강노인복지관은 군장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며, 이를 통해 그동안 소외됐던 동부권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장대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9일 군산시와 금강노인복지관 위탁운영을 위한 수탁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군장대 산학협력단은 향후 4년간 개정·나포·대야·서수·성산·임피면과 개정·경암·구암·조촌동 등 동부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평생교육, 여가선용, 정서생활지원 등 노인복지증진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키로했다. 정호영 관장은 “금강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주체가 돼 당당한 노인, 인정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자살, 치매, 건강 등 어르신들이 직면해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여러 가지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