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4일 수돗물 관련 전문가인 대학 교수, 여성단체, 지역 언론인 및 시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군산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보다 내실 있는 위원회 역할을 다짐하며, 2013년도 주요 추진 실적 및 2014년도 중점 추진 사업, 수돗물 수질검사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수돗물 표본수 수질검사 채수지점’ 변경을 통한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블록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으로 보이지 않은 수돗물 낭비 예방 등에 대한 다양한 자문과 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에, 시는 이를 수도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개선하여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참여 수돗물 수질검사 활동에 참가한 박연기 위원(주부클럽 지부장)은 “군산시가 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현장에서 몸소 확인했다”며 “수돗물 수질관리 노고에 감사드리고, 군산의 수돗물이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객관적인 감시활동 등 위원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한편 수돗물 안전성 홍보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군산시는 수돗물 음수대를 도입하고 모든 사무실의 정수기 및 샘물시설 등을 없애는 것을 시작으로, 수돗물 그냥 마시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