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동 주민들이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등 눈길을 끌고 있다. 개정동은 폭우, 강설 등 자연 재난 사전예방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를 위해 주민이 주도하는 재난 예찰 순찰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정동은 마을별 1~2명씩 순찰 대원을 선정해 총 14명으로 구성된 재난 예찰 순찰대를 조직, 지난 21일 위촉식을 가졌다. 이들은 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관내 순찰을 통해 마을 안전 지키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원과 동 직원이 한 조를 이뤄 마을 취약지를 순찰하고 일기불순 시에는 취약지 수시 순찰을 통해 재난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더불어 신속한 보고로 위험요소나 불편사항이 즉각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문용묵 개정동장은 “기존에 관 주도의 재난예방 활동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가 마을을 돌보고 지켜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제로화하고 주민과 행정이 하나가 돼 모두가 살기 좋은 개정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