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비젼교회(목사 김필수)에서 운영하는 하비섬 카페는 지난 22일 지역주민과 함께한 재즈 콘서트 수익금 30만원을 어려운 학생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송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음악회는 ‘야한(夜閑)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서울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3인조 그룹을 초대해 쉽게 접할 수 없는 재즈 음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수송동 비젼교회는 교회가 지역주민과 함께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매월 독거노인에게 밑반찬 지원과 어르신 국수대접을 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는 하비섬 카페 월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하고자 백미를 지원 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교회로 알려졌다. 동태문 수송동장은 “나눔과 희망의 애정촌 만들기 사업에 솔선수범으로 지원해줘 감사 드린다”며 “주민이 함께하고, 나누고, 누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