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면(면장 주현노)은 개청일인 3월 1일 500여명의 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나포면 개청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나포면은 역사적인 날을 경축하는 동시에 면민의 자긍심 고취와 서로 화합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나포면은 1914년 3월 1일 개청일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고 군산의 허파인 살기 좋은 나포면을 만들기 위해 면민들과 출향인사들이 참여하는 면민의 날 기념식을 매년 3월 1일에 개최해 왔다. 올해는 나포면의 역사가 10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100주년 기념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대하게 행사를 치렀다. 오전에는 오카리나, 풍물, 요가 등 주민자치센터 교육생들의 식전행사 공연과 기념식수 식재 행사 등 나포 100년 역사를 기리는 기념식이 개최됐고, 오후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장기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등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100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협의회 및 부녀회, 생활개선회 등 자생단체들은 3․1절을 맞아 전 면민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해 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다. 주현노 나포면장은 “나포면 개청 100주년 기념식과 3․1절 태극기달기 운동을 통해 면민들이 나포면의 역사를 뒤돌아보는 동시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