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현대중공업(대표이사 이재성)이 근로자의 육아부담을 완화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3일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현대중공업 군산기술교육원(소룡동) 내에 소재한 이 어린이집은 49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다. 직장어린이집 위탁 전문기관인 푸르니 보육재단(대표 김온기)이 이 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키로 했으며, 보육경험이 많고 우수한 보육교사가 채용돼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했다. 윤문균 현대중공업 부사장은 “그 동안 직장어린이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최고의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토록 됐으며 앞으로 시는 직장어린이집 미설치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치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