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하고 소외계층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복지사각지대발굴단은 군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이 주축이 돼 읍·면·동 주민 센터, 보건소, 노인 돌봄 및 장애활동보조, 교육복지지역전문가 등 480명의 복지기관 제공인력과 읍면동 이장·통장 776명 등 총 125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특별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 발굴단은 최근 3개월 이상 요금 체납 등으로 단전·단수·단가스가 된 가구 및 최근 6개월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등을 중점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기초생활탈락가구 및 비닐하우스, 폐가, 창고 등 특별한 거주지가 없이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들도 찾아 나설 계획이다. 읍·면·동 주민 센터는 이·통장 등 민간기관과 공동으로 현장방문을 통해 지원 대상을 발굴해 기초생활보장제도에 따른 공적급여, 생계·의료·주거비 등 긴급지원비 및 민간기관을 연계한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군산시관계자는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통해 복지소외계층에게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전달체계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