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면장 정진인)이 11일 위기개입가구 현장사례 발굴단 발대식을 갖고 복지소외계층 도우기에 나섰다. 지역내 이장과 직원 24명으로 구성된 발굴단은 이 달 14일까지 집중발굴기간을 정해 관내 16개 도서지역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이 달말까지 조사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조사기간에는 최근 수급자 탈락가구와 비정형 거주자, 독거 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방문에 나서게 된다. 이번 위기개입가구 현장사례 발굴단 발대식은 최근 복지사각지대에서 발생한 잇따른 자살 등 각종 안타까운 사건에 따른 것이다. 정진인 옥도면장은 “도서지역 특수성을 감안하여 발굴단을 6개 조로 편성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이들이 공적급여와 긴급지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