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인 선거권자 투표편의 제공과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시선관위는 지난 27일 군산시장애인연합회, 교통장애인협회, 산재장애인협회, 군산장애인복지회, 지체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부모회, 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관내 8개 장애인단체 대표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 자리서 “장애인에게 투표하기 편리한 투표소 설치 운영을 원칙으로 모든 투표소 안에 시각장애인용 투표보조용구를 비치하고 장애인 겸용 개방형 기표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전투표일과 투표일에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군산소방서와 협조, 119 구급차를 이용해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단위 최초로 사전투표가 도입돼 오는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실시된다. 이에 따라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기간 뿐만아니라 투표일에도 투표하고자 하는 관내 장애인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들의 소중한 참정권 행사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