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처 군산발전처(처장 임승태)가 ‘군산 WP 소통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는 비산민원으로 악화된 지역여론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정보공유 등 모든 발전소정보를 가감 없이 공개하고 개선한다는 목적에서 추진됐다. 소통협의회는 군산발발전처장을 협의회장으로 하고, 관련 전문담당 2명, 군산시의회 의원 1명, 군산시지역경제과장 및 경암, 구암, 조촌동장 등 3명, 군산대 환경전문교수 1명, 군산시 출입기자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운영방법은 군산발전처의 발전, 환경, 안전, 사회공헌활동, 주요경영정보 등 발전소정보를 공개하고 개선의견을 반영키로 했다. 이같이 추진된 배경은 지난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군산발전처에서 발생된 비산먼지(산화철)에 따른 재발방지를 위한 것이다. 앞으로 발전처에서 발생되는 환경 유출의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공감대 형성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분기 또는 반기 마다 현안위주의 열린 토론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한 대기질 및 수질현황(비교 가능한 데이터 중심 작성)과 계획예방정비 일정, 설비사고 긴급사항 등 지역문화행사 소식 과 데이터 수집 및 정보를 제공하고, 협의회 활동사항을 신문 또는 관내 동사무소 게시판을 활용해 홍보할 방침이다. 임승태 처장은 “군산 WP 소통협의회는 그야말로 군산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협의회”라며 “앞으로는 악화된 지역여론의 신뢰회복과 더 정밀한 방지책마련으로 지역주민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 처장은 “지역민들이 충족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은 물론 사회복지사업, 공공시설사업, 육영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