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면장 정진인)이 톡톡 튀는 행정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관할구역 전체가 도서지역인 옥도면은 수려한 경관을 지닌 고군산군도를 비롯한 16개 섬을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을 만들기 위하여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동백꽃과 백일홍, 연산홍 등 꽃과 나무 2,130 그루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심었다. 올해 특수시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꽃 섬 만들기 사업은 12개 섬은 행정선으로 배부하고, 어청도 등은 여객선으로 보내주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심으면서 주민 화합도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정진인 옥도면장은 “천혜의 관광지인 고군산군도 등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매우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푸르른 자연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이 함께 있는 아름다운 도서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