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도면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 등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시행 중인 ‘고군산군도 상수도 시설 사업’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0년 착공한 ‘고군산군도 상수도 시설 공사’는 국비 120억원 등 총 17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신시도~장자도 구간 19.7km에 이르는 상수도 관로 및 배수지․가업장 조성 등을 담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신시 해안교와 선유교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 됐으며, 현재는 배수지 및 진입도로를 앞두고 있는 등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공사에 맞춰 육지 관로 등의 공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고군산군도 일원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도서 지역 관광 활성화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