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면장 정진인) 비안도 주민들이 깨끗한 섬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4월 6일 주민 40여명은 지난 겨울동안 마을 곳곳에 널려있던 폐그물과 폐 어구, 각종 생활쓰레기 청소를 위해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환경정비활동을 펼쳤다. 이날 주민들이 청소한 양은 2톤 트럭 15대 분량에 달하며, 청소한 쓰레기는 마을 한쪽에 모아 두었다가 금명간 운반선을 통해 육지로 옮겨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옥도면 비안도리는 새만금방조제 가력도 선착장에서 6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섬으로 1.6㎢ 면적에 150세대 34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섬 모양이 기러기가 나는 형상이라 하여 비안도라 불리워지고 있고, 주변이 아름답고 낭만이 있는 도서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있다. 박상법 비안도리 이장은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섬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오늘 일제 청소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