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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운3동 현대1차 경로당(회장 허용) 회원들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 26만원을 지난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허용 회장은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상황에서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자녀들에게서 받은 용돈을 아끼고 절약해 동참하게 됐다”며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1차 경로당에서는 회장을 중심으로 매주 1회 행락객과 시민의 휴식공간인 은파호수공원을 찾아 자연정화활동을 자체적으로 전개하는 등 젊은 세대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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