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원공 최호 장군 순국 제417주기 시민추모제가 14일 개정면 발산리 충의사에서 이성수 시장 권한대행 및 김원태 교육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행사는 1부 봉제선언을 시작으로 유교식 절차에 따른 추모제례와 2부 헌공다례, 헌화, 진혼풀이 등으로 이어진 추모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원 추모제전위원장은 “살신보국한 최호 장군의 큰 뜻을 기리고 숭고한 호국충절을 계승하자”면서 올바른 민족정신의 확립을 주문했다. 개정면 발산리에서 태어난 최호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정예 부대를 막아 의주를 지켜냈다. 또 이순신 장군과 연합해 북상하는 왜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등 국권수호의 큰 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