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도시설의 인가가 폐지된 ‘군산시 제2정수장’ 매각을 위한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매각에 들어갔다. 매각부지는 조촌동 739-6번지 일원 부지 3만6245㎡(1만1000여평)와 건물 3871㎡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정수장 주변지역 활성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주민의견수렴을 통해 활용방안 및 매각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매각부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부지 내 국유지 19필지 7582.8㎡를 20여억원을 들여 매입했으며, 조촌택지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매각부지와 완충녹지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유재산심의회를 최근 마치는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앞으로 감정평가를 통해 매각가격을 결정한 후 이달 말쯤 조달청 매각 사이트(온비드)를 통해 입찰공고 등의 절차로 매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시청, 법원, 검찰청 등 주요행정기관과 병원, 학교, 은행이 근거리에 위치해 개발심리가 높은 지역”이라며 “매각공고를 통해 건실한 업체들의 응찰과 이를 통한 주변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