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산업단지 주변 마을 및 도로변에 이달 말까지 가로수길을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과 함께 도시 열섬화 현상 및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탄소 흡수원 확충 효과를 위한 것이다. 이로인해 산업단지 주변의 녹음효과와 더불어 공기 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사업으로 국도비 등 2억 원을 확보해 올해 초 실시설계를 완료한데 이어 기 조성된 녹지벨트와 연계되는 노선별 특색 있는 수종을 식재하여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가로수길은 미성동 일원 약 13㎞ 도로변에 이팝나무 474본, 무궁화 141본, 곰솔 513본 등 총 1128주를 식재 조성해 산업단지 주변 가로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해에 취약한 산업단지 주변마을 및 도로변에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는 동시에 산업단지 내방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하는데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