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비진흥지역으로 지정된 미성동(동장 김주홍)은 7일부터 17일까지 10일에 걸쳐농업기반시설이 열악한 내초동 등 관내 비포장농로에 대해 사리부설을 실시했다. 이는 동절기 얼었던 땅이 해동돼 영농용 차량 등의 통행이 불편한 비포장농로에 폐골재 및 자갈을 가지런히 펼치는 작업이다. 미성동은 시 건설과 및 농촌공사의 협조를 얻어 내초동 옥녀저수지 인근 및 산북동 4토지 주변 약 9.8km의 비포장농로 이 작업을 진행했다. 내초동에서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농업비진흥지역으로 콘크리트 농로포장이 힘든 건 알면서도 서운한 마음이 있었으나, 농로에 매년 골재를 깔아줘 통행이 아주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김주홍 미성동장은 “앞으로도 사리부설 뿐만 아니라 다른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시 관련 부서 및 농업기반을 담당하는 농촌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