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경북 김천시, 대구 동구청 등 자매결연을 맺은 국내 7개 도시를 대상으로 전략적 홍보활동에 나섰다. 시는 자매도시에서 단체 방문시 시정설명회 개최, 기념품 증정, 문화관광 해설사 지원 등은 물론, 근대역사박물관, 철새조망대, 어린이교통공원 등 시설 입장료를 군산시민에 준해 감면해 줄 계획이다. 특히 방문단이 산업단지시찰, 기관·시설 방문, 작은 음악회 개최, 공연 관람, 유명 작가와의 만남 등을 희망할시 적극 협의하고 주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방문시 지원사항을 자매도시에 홍보하기 위해 초·중·고·대학교, 공무원, 통장단, 부녀회 노인회, 기타 자생단체 등에 안내공문을 발송하고 지역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로 함께 실시해 자매도시의 군산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도시별 행사나 특별한 사안이 있을 경우에 자매도시를 방문했으나 이런 관행을 지양하고 평상시에도 자매도시의 다양한 단체 방문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군산시가 보유한 관광자원과 대표 행사를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자매도시는 1998년 최초 자매결연한 김천시를 비롯해 서울 강남구, 제천시, 서귀포시, 여수시, 대구 동구, 서울 동작구 등 7개 도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