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면 길벗 공동체에 녹색 숲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8월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실시한 2014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녹색자금 1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녹색복지숲을 조성중에 있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이란 국가에서 복권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녹색기금으로 마련해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공모절차를 통해 소외시설에 녹색 숲 등을 조성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번 나포 길벗 공동체에 조성되는 녹색숲은 시설공간을 활용해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주제를 설정해 녹지공간과 휴식시설로 조성된다. 따라서 소나무 등 17종 3059주의 식목수재와 산책로,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나포면 길벗 공동체에 녹색숲이 조성되면 시설 생활자와 방문객들의 휴식공간과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그동안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서수면 보은의 집(2009년)과 성모요양원(2011년), 임피면 시온의 집(2012년) 등에 녹색 복지숲을 조성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소외시설 등을 대상으로 녹색공간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