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골드벨트(G-트레인)관광열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10월부터 운행하게 될 관광열차의 디자인 개발비용을 장항선 구간내 8개 자자체가 각각 1500만원씩 부담하기로 했다. 또 코레일에서는 열차 개조비용 9억7000만원을 부담키로 하는 등 자치단체와 코레일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해 골드벨트 관광열차는 서해안의 생태・문화・역사・자연자원을 열차에 디자인해 기관차 1량과 객차 6량(약 230석), 발전차 1량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일반실과 컨밴션 객차, 온돌방 객차, 캠핑 객차, 홍보전시관, 카페테리아, MTB・골프 객차 등을 갖추게 된다. 서해 골드벨트 관광열차가 본격화되면 현재 운영중인 중부내륙벨트 O-트레인(제천, 철암, 영주)권역과 수도권 관광객을 장항선과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새만금과 근대문화유산 등 군산만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중심도시임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