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벌금항과 궁항항에 등대가 설치됐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은 총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부안군 위도면 벌금항과 변산면 격포리 궁항항에 등대 2기를 새롭게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벌금항 방파제에 설치되는 등대는 높이 6.6m의 원통형 FRP 구조로서 5초에 1초씩 섬광(閃光)하는 홍색 불빛을 5해리(9㎞)밖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궁항항 방파제에 설치되는 등대는 높이 6m의 원통형 FRP구조로 4초에 1초씩 섬광하는 녹색 불빛을 5해리(9㎞)밖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등대 설치로 소규모 항포구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항행 안전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대 군산해양항만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