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섬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도서지역 일제청소가 실시되고 있다. 옥도면(면장 정진인)은 지난 6월 23일 방축도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선유도해수욕장 주변 3개 마을의 일제청소를 벌였다. 또 28일에는 관리도, 30일에는 무녀도와 장자도를 비롯한 13개 마을에서 도서지역 일제청소를 벌인다. 특히 25일에는 선유도청년회와 옥도면, 시 산림녹지과 직원들이 선유도 선착장에서 해수욕장까지 도로변에 꽃을 식재하고, 장자도까지 예초기와 낫 등으로 도로변 잡풀 제거작업과 쓰레기 수거를 실시했다. 또한 7월 1일에는 고군산관광진흥회, 선유도번영회, 부녀회와 합동으로 해수욕장 주변 일제청소를, 해수욕장 개장식 전날인 10일에는 전주민이 참여하여 진입로와 상가 주변 일제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진인 면장은 “수려한 고군산군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깨끗한 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일제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관계부서와 함께 수거한 쓰레기는 육지로 운송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