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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레이 새만금산업단지에 PPS공장 기공

세계적 첨단소재(탄소)기업인 일본 도레이사가 8일 새만금산업단지에서 PPS(폴리페닐렌 셜파이드)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7-08 16:23: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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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첨단소재(탄소)기업인 일본 도레이사가 8일 새만금산업단지에서 PPS(폴리페닐렌 셜파이드)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벳쇼코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도레이사 닛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대표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레이사가 이번에 짓는 PPS군산공장은 오는 2018년까지 외국인직접투자기금(FDI)860억원을 포함해 모두 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PPS 군산공장은 세계 최초로 PPS수지와 컴파운드 그리고 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과 파라디클로르벤젠(p-DCB)까지 생산할 수 있는 일관공장이다. 내년 말까지 PPS 수지 연간 8600톤, PPS 컴파운드 연간 330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공장이 들어서면 PPS 국내 생산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중국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수출증대도 기대된다. 당초 공장건설 후보지로서 아세안 국가들간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 군산시 등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힘입어 새만금산업단지로 최종 결정됐다. 도레이는 향후 PPS 군산공장의 연이은 증설로 규모확대를 통해 한국을 PPS 수지산업의 전략적 중핵거점으로 육성해 나가는 것은 물론 제2, 제3의 신사업이 새만금에서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도레이 첨단소재의 군산공장 기공식으로 우리시 주역산업인 자동차, 풍력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공장 완공에서 가동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생산활동이 될 수 있도록 성원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레이 첨단소재의 PPS 컴파운드의 한국시장 규모는 2012년 연간 4000톤에서 2020년 8000톤까지, 세계시장은 2012년 7만톤에서 2020년 14만톤으로 연평균 8%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 신흥국의 전기, 전자의 수요확대도 기대되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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