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산시협의회(회장 문승현)는 9일 서해초(교장 홍석기) 강당에서 6학년 230여명을 대상으로 ‘탈북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 교육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통일시대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북한의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미래지향적인 건전한 통일관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한겨레 중고등학교 교사의 ‘탈북 청소년의 이해’란 주제 강의와 함께 탈북 청소년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북한의 교육 및 생활에 대한 질의 응답이 이루어져 호응을 얻었다. 홍석기 교장은 “탈북 청소년과의 만남을 통해 올바른 통일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현 회장은 “탈북 청소년은 먼저 온 미래로, 남과 북을 잘 아는 학생으로 서로 이해하며 통일준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