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문승우)는 9일부터 11일까지 군산시보훈회관에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베이비부머 재능나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베이비부머세대의 연륜을 기반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돕고 재능나눔활동을 통해 보람 있는 생활과 의미 있는 여가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 아래 진행됐다. 특히 재능은 있지만 나눔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총 37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시니어 자원봉사 인문학, 시니어의 자원봉사 자세와 역할, 자원봉사활동 영역 탐구, 자원봉사 비전 찾기 등으로 펼쳐졌다. 교육에 참여한 베이비부머들에게는 수료증발급과 전문심화교육의 기회, 심화교육 실시 후 봉사동아리 창단 및 활동, 인큐베이팅 기회 등이 제공된다. 특히 둘째날 ‘자원봉사로 인생 2막을 열다’라는 주제의 열띤 강의를 진행해 준 강사 최용(65, 군산경찰서 문화치안센터 소장 은퇴) 씨는 은퇴 후 달라진 자원봉사의 삶을 소개하며, “자원봉사 소양교육 강사활동, 숲해설봉사 등 인생의 2막을 봉사활동으로 화려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문승우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은퇴 후에 이렇게 자신의 재능으로 다시 한 번 아름다운 도전을 선택하신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며, “귀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