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14 재정 집행 전국평가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평가는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의 이 같은 성과는 연말에 이뤄졌던 관행적인 예산집행 형태를 개선시키기 위해 추진한 상․하반기 집행 체계 구축과 각종 행정절차의 조기 집행을 위한 일사불란한 행정 시스템 운영이 좋게 반영된 결과다. 특히 시는 인건비, 사회복지예산 등을 제외한 재정 조기집행 대상금액(4500억원)중 2686억원을 집행해 정부에서 강조하는 지자체 목표율 54%보다 5.7%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안행부와 전라북도로부터 재정인센티브(3억5000만원 예상)를 받게 됐으며 이 금액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숙원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 집행으로 좋은 성과를 얻은 것은 준비단계에서부터 집행단계까지 모든 부서가 합심해 이뤄낸 행정력과 열정이 함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정운영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