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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섬 지역 피서객 특별수송 시작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7-28 15:37:5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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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서철을 맞아 섬 지역을 찾는 피서객의 특별수송이 시작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이 시작된 지난 25일부터 3일 동안 도내 5개 여객선 항로를 이용해 섬 지역을 오간 피서객은 27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8722명의 31% 수준으로, 주말인 26일 하루 동안 서해 남부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 여파로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기 때문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항로별로는 격포~위도 항로가 1540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선유도 항로 798명, 군산~개야도 항로 129명, 군산~말도 항로 60명, 군산~어청도 항로 211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유람선은 비응도~선유도, 야미도~선유도 등 3개 항로에 4척이 18회를 운항해 총 974명이 이용했으며, 이는 지난해 2,156명에 비해 55%가 줄었다. 해경 분석자료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하루 5500~7000여명의 피서객이 여객선을 이용해 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군산항 등 주요 여객선 터미널 및 선착장에 경찰관과 운항관리자를 상주 배치해 선착장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에 다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 기간 동안 태풍이나 기상불량으로부터 선박 운항 안전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군산지방해양항만청 등 유관기관 단체와의 긴밀한 업무협조로 피서객들이 편안하게 여객선과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 기간에 약 6만5천여명이 여객선과 유람선을 이용해 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해 피서객의 원활한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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