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도면(면장 정진인)은 28일 태풍 마트모 영향으로 2일전 파손된 말도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보수를 추진키로 했다. 옥도면은 부서진 마을 진입로변 가드레일 30m와 붕괴 위험여부를 점검하고 갈라진 도로 2m에 대한 돌을 치우는 등 안전조치를 취한 후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동행한 관계부서와 함께 신속히 보수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이날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면 특수성에 따라 주변 위험시설물을 점검하고 저소득 가구를 직접 찾아 면담을 하는 등 마을 주민과 간담회도 가졌다. 정진인 옥도면장은 “말도는 연중 강풍이 다른 섬보다 강해 파도로 인한 피해가 가끔 발생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보수를 위해 관계부서와 함께 긴급히 방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