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9일 종교계 4대 종단(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대표와 자살예방사업 추진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일덕 군산시보건소장, 윤정흠 군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 군산시기독교연합회 대표 최해권 목사를 비롯한 군산시불교사암연합회 대표 도연 스님, 원불교군산지구 대표 최성정 교무, 천주교군산지구 대표 송년홍 신부가 참석해 자살예방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종교계는 미사·법회·예배 등 종교의식은 물론 소식지를 통한 생명사랑 홍보와 종교계 지도자 및 종교인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교육, 기타 생명존중 문화조성 등에 앞장서기로 하였다. 한일덕 시보건소장은 “종교계의 자살예방사업 동참을 통해 자살예방사업의 확대 및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다”며, “생명존중문화조성 및 자살률 감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