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삼학동(동장 서광순)에 위치한 금광공원이 주민들의 손에 의해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삼학동은 지난 8월 7일 주민 10여 명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0여 평에 이르는 넓은 공원 일대의 잡풀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마대 30포 분량을 수거했다. 특히 이번 작업은 폭염이 지속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주민 김홍기씨는 “더운 날씨에 힘이 들었지만, 지역을 사랑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 작업에 참여했다. 깨끗해진 공원을 보니 뿌듯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광공원은 주민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지역의 휴식처는 물론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 공간, 어르신들의 쾌적한 운동코스로 자리매김하며 인근 주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삼학동 관계자는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 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관내에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이 생겨난 만큼 동에서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