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세성)가 지난 7월 초 기증한 파라솔을 갖춘 벤치 2개가 면사무소를 찾은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벤치는 면사무소 방문 주민들 및 하구하천 사업 참여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민원인 상담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도 활용되고 있어 면사무소 이미지가 한결 밝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세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쉼터 기증을 계기로 다른 지역에서도 공공시설물 기부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며 “면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부한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나포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연말 송년회 비용을 아껴 독거노인 초청 위안잔치를 개최했으며,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영화 상영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29일 연예인을 초청해 한여름밤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11월에는 마당극 등 풍성한 주민 위안행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