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식도동 원룸촌 등 주거지 청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치폐기물 일제정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특별처리기간을 통해 읍면동과 수거업체 협조체계를 구축해 원룸촌 일대 방치폐기물 일제조사를 실시해 소유주 및 관계자에 자진처리를 유도하는 등 취약지역 집중단속 및 계도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읍면동 자생조직을 활용하여 청소 취약지 일제청소를 실시한 후 시에서 수거인력 및 장비를 지원해 수거할 방침이다. 원룸촌 일대는 그동안 공한지 등 주거지 주변에 일부 비양심적인 불법투기가 이뤄진데다 관리마저 부재해 도시미관에 심각한 저해요소로 작용해왔다. 특히, 여름철 음식물쓰레기 무단투기에 따른 악취와 해충 발생으로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