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면 양지마을의 태극기 사랑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오성산 자락에 위치한 이 마을은 10여년전에 조성됐으며, 현재 16여 가구가 살고 있다. 이 마을은 자영업, 공무원, 예비역 군인, 운수업, 교원퇴직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인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점점 퇴색해가는 국기 게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애국심을 고양하고자 전 가구 태극기 달기운동을 1년여 전부터 전개하고 있다. 마을 반장 박헌희(56)씨는 “국기게양은 나라사랑의 첫걸음으로 천안함 폭침애도기간 등 국경일 외에도 특별한 사안이 있을 경우 마을 반상회를 통해 게양기간을 연장하고 앞으로도 새로 이사오는 집들에게는 선물로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적극적으로 태극기 사랑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