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의 장 3개 부문에 10명의 후보가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효열장은 후보자 추천이 이뤄지지 않았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 달 14일까지 30일동안 군산 시민의 장 후보자를 접수받은 결과, 이 같이 등록됐다. 문화예술체육장 2명을 비롯해 공익봉사애향장 5명, 경제산업근로장 3명 등이다. 효열장은 단 한명의 후보자 추천도 없었다. 이는 지난해 6개 부문에 20명의 후보자가 추천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후보자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올해 시민의 장의 경우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시상부문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6개에서 4개로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후보자 난립을 막기 위해 추천자의 자격을 격상함에 따라 후보자 수가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군산시민의 장 수상자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공적 현장 확인 및 심사위원 평가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순경 확정될 예정이다. 시민의 장 수상은 오는 10월 1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제52주년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