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 직원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총 5600여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했다. 이번 군산시의 온누리상품권 구입은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직원들의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됐다. 군산시는 올 초에도 전직원이 1억2000여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시책을 펼쳐왔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더불어 소통하고 따뜻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솔선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이와 동시에 군산시는 관내 기업·기관·단체에도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내고장 상품 애용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군산시는 그동안 공공부문 주도로 추진해 온 지역상품 애용운동을 기관·단체를 포함한 전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군산시 공무원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유관기관, 기업체는 물론 시민여러분도 전통시장과 내고장상품을 애용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영세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8월 22일 관내 300인 이상 대기업 11개소와 소상공인 대표 등을 대상으로 내고장 상품 애용 운동과 buy군산에 적극 동참하고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실시하는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