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안준식)에 최신형 119구조차(320마력)가 배치됐다. 이로써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보다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라북도소방본부는 2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2일 군산소방서에 최신 구조차를 배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최신 구조차는 특수작업용 차량으로 전면에 5400kg/1만2000lbs의 견인력을 자랑하는 전동윈치를 비롯해 상부에는 조명장치가 설치돼 원활한 야간 구조활동이 가능해졌다. 또한 뒷부분에는 굴절식 크레인이 장착돼 각종 구조활동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군산지역에는 9년이 경과된 노후 구조차량(2005년 3월식)이 배치돼 현장활동 과정에서 적지 않은 애로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안준식 서장은 “신형 구조차량의 특성 및 조작요령숙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해 각종 재난현장에 신속히 출동,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