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안전교육 인프라구축사업에 군산시가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군산시어린이교통공원을 새롭게 변화시킬 계획이다. 안행부는 최근 세월호 참사관련 대국민 안전불감증 해소 및 안전생활 습관화를 위해 안전교육 인프라구축 사업에 공모했다. 시는 어린이교통공원을 활용해 시정방침인 ‘어린이 행복도시 구축 일환’으로 사업계획을 제안해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계획에 따라 건물 1층에는 기존 시설인 교통안전 체험시설, 건물 2층은 이번 공모사업인 화재(연기, 열, 소화기)체험, 지진체험, 성범죄 예방교육, 영상체험시설, 실외에는 지역 특성에 맞게 해양(선박)안전체험, 재난구조체험시설 등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어린이 맞춤형 선진 안전교육시설 구축을 통한 재난 및 안전사고 없는 ‘어린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어린이 교통공원의 방문인원은 1만3587명이었으며, 이번 안전체험시설 구축 시 전북권 전역, 충남권 일부를 포함해 연간 4만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