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도면 어청도에 소재한 해군 2227부대가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대민지원 봉사활동을 한 공로로 1일 군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해군 2227부대는 올해 어청도 마을 경로당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탁기, 냉장고 등 고장 난 가전제품과 전기시설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등 낙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에 솔선수범 했다. 또한, 매월 어선의 고장 난 레이더와 추진 장치 등을 수리해주고, 해경 및 해군과 합동으로 어선 안전점검을 벌이는 등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조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밖에도 마을 소각장 주변의 정화활동을 수시로 전개하고, 어청도 교회 앞 해안가 쓰레기를 줍는 등 평소 철통같은 도서방위는 물론 활발한 대민지원으로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부대측 관계자는 “어청도 주민들은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생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며 “부대에서 지원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주민들을 돕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