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로효친사상을 앙양하고 지역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기념식에는 군산시장과 국회의원, 도․ 시의원 및 노인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석해 노인의 날을 축하했다. 신명나는 우리춤과 부채춤으로 시작된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헌신한 모범노인과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0명의 유공자를 발굴, 포상했다. 평소 사회와 이웃에 헌신적으로 경로효친 사상 앙양 공로로 옥산면 이안규씨에게 도지사 표창을, 시장표창에는 대야면 이봉화씨 등 9명이, 지회장상에 대운산업개발 함경식 대표 등 4명이 감사패와 표창을 받았다. 식후공연으로는 군산지역 출신인 연예인 김성환과 함께하는 어르신 큰잔치로 흥을 북돋았다. 황긍택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회장은 “우리 노인들이 생각을 바꾸고 움직이는 노인이 되어 건강을 유지하여 노후를 행복하게 지내자’라고 강조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