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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신 시장 공약⑩]전군간 벚꽃길 복원

군산과 전주를 잇는 이른 바 전·군(全·群)간 도로. 26호선 국도인 이 도로는 한 때 벚꽃 100리길(40㎞)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은 곳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10-07 17:28:23 2014.10.07 17:28:2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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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과 전주를 잇는 이른 바 전·군(全․群)간 도로. 26호선 국도인 이 도로는 한 때 벚꽃 100리길(40㎞)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은 곳이다. 군산과 전주, 익산, 김제, 완주 등 도내 5개 시․군이 인접한 벚꽃길은 지난 1975년에 조성돼 한 때 6300여 그루가 심어져 있을 정도로 전국 최고를 자랑했다. 벚꽃길을 무대로 각종 축제나 행사 등도 풍성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을 뿐 명성이 예전만 못하다. 그나마 남아 있는 벚나무들도 생육상태가 좋지 않고, 교통사고나 주변지역 개발로 제거되면서 군데군데 마치 이 빠진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 군산시가 전․군간 벚꽃 100리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문동신 시장의 민선 6기 공약사업이기도하다. 문 시장은 선거 당시 옛 전․군간도로를 관광도로화로 추진하고, 대야~개정 구간을 확포장해 벚꽃을 심는 등 벚꽃 100리길 복원 공약을 내세웠다. 또 서개정마을과 대야시장, 임피 간이역 등을 인접 거점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군산과 전주를 잇는 국도 약 40㎞에 벚꽃을 심는 등 경관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사업비만 30억원(국비 15억원, 도비 및 시비 각 7억5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시는 이 사업을 도내 5개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안에 이 사업을 위한 5개 시․군 협의체를 구성한 뒤 내년 벚꽃 100리길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곧바로 2016년도 국가예산사업 반영을 위한 부처 협의에 나서겠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그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군산시만의 사업이 아닌 만큼 현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연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선 도내 5개 시․군 협력이 중요한 과제다. 자칫 이 사업에 대한 도내 지자체의 공감대를 얻지 못할 경우 물거품될 공산도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가 지난 2005년 추진한 전․군간 벚꽃 100리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시 전북도와 군산시, 전주시 등이 막대한 예산을 쏟았지만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았던 전․군간 벚꽃 100리길의 옛 모습을 찾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이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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