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항을 통한 일본산 고철 수입에 관한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군산시가 관련 기업체를 방문해 방사능 검사 실태와 자체 검색장비를 확인하는 등 방사능 오염 일본산 고철수입 현장 실태확인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군산시의 항만경제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산 고철의 최대 수입처인 군산의 S기업체를 방문했다. 이어 일본산 수입 고철에 대한 방사능 검사방식과 검사기기를 확인하고, 직접 검사 진행하는 과정을 확인하는 등 방사능 오염 검사 실태에 대한 확인을 실시했다. 또한 시는 해당업체가 수입 고철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3단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해당 단계별 확인을 진행하는 한편 해당업체에 수출처의 방사능 검사성적증명서를 요청, 확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시 진성봉 항만물류과장은 “방사능 오염된 고철의 수입 가능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큰 만큼, 시민의 건강과 재산보호를 위해 오염물질이 군산항을 통해 입항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