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22일 월명체육관에서 ‘제8회 군산시늘푸른학교 문해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문해한마당은 어려운 형편과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문해학습자들이 매년 문해학습의 결실을 맺는 의미있는 행사다. 이번 한마당에서는 학습자들이 직접 손글씨로 만든 시화와 노트․스케치북․공예품 등의 학습성과물 전시 및 학습장별 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또 각 학습장을 대표하는 학습자들 중 왕중왕을 뽑는 한글 골든벨, 오자미던지기 등의 다양한 놀이로 구성된 명랑운동회가 진행, 모든 학습자가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문해 한마당을 통해 학습자에게는 학습 성취욕과 동기를 북돋우고, 문해교사에게는 교사로서의 보람과 사명감을 일깨워 학습자와 교사와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늘푸른학교에서는 현재 47개소 57개반의 문해학습장에서 700여명의 문해학습자와 31명의 문해교사가 배움으로 하나되는 문해학습을 통해 푸른 꿈으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