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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정기인사 범군산출신 \'함박꽃\'

전북도가 최근 단행한 국장급 등에 승진 및 전보인사의 결과를 놓고 지역 및 공직사회가 싱글벙글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10-22 16:19:44 2014.10.22 16:19:4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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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전진배치 눈길…차별론 옛 얘기 전북도가 최근 단행한 국장급 등에 승진 및 전보인사의 결과를 놓고 지역 및 공직사회가 싱글벙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가 민선6기 송하진 도지사의 친정체제구축을 위한 것이었다는 평가 속에 군산출신이거나 군산에서 근무했던 인사, 즉 '범 군산 출신'들이 대거 발탁되면서 그동안의 지역 홀대론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분석이다.   도는 지난 17일 국장급 12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한데 과장급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인물로는 이성수 경제산업국장(직전 부시장)을 비롯한 최근 승진한 고재찬 건설교통국장․ 김인태 전북발전연구원 파견(부이사관), 박형배 전 건설교통국장 등이 그들이다.   서기관인 과장급에서도 황철호 현 규제개혁추진단장(전 국가예산계장)이 승진했고, 권태연 도로공항과장은 김제시 부시장으로 영전됐다.   또 대야출신 김천환 현 도로공항과장(전주시 완산구청장)이 전북도로 입성, 군산출신들의 전진배치는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인물군을 세분화하면 △ 순수 군산출신(고향이면서 지역에서 고교를 졸업한 경우) △ 첫 발령부터 10~20년 이상 군산시청 장기 근무자 △ 고위직으로 군산시청 단기 근무자 등이 범군산출신이다.   이중 정통 군산출신으로는 박형배 전건설교통국장(전북테크노파크 파견)과 김인태 부이사관(첫 발령지가 군산시청)은 고향이면서 제일고를 졸업했다.   이들은 지방고시 출신으로 향후 전북도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송하진 지사와 전주시에서 호흡을 맞춰온 김천환 도로공항과장은 대야 출신이면서 동고를 졸업했고 전주시에서 토목직의 대부로 역할을 했던 인물.   다음으로 첫 발령지인 군산시청에서 10~20년 이상을 근무한 준(準 )군산인맥은 고재찬 건설교통국장과 권태연 김제시 부시장(부안 출신), 최근 서기관으로 승진한 황철호 도규제개혁추진단장(완주 출신), 김형우 토지정보과장 등 모두 4명이다.   고 국장은 임실 출신이지만 군산에서 장기간 근무했을 뿐 아니라 지금도 군산에서 살고 있고 나머지 인사들도 군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끝으로 군산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보면 직전 부시장인 이성수 경제산업국장과 이 국장의 전임자였던 강승구 농림국장 등이 있다.   이들의 약진은 전주시 출신들의 중용 속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군산 출신의 배려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김완주 지사시절에는 선거과정에서 초기 강현욱 전 장관와의 경쟁관계여서 연유된 것인지는 몰라도 군산출신들에 대한 인사홀대가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김 전지사의 인사정책에 대한 소외가 지역인사들의 의제로 떠올랐고 공공연하게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다. 물론 나중에는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무성한 소문으로 빛은 바랬었다.   군산출신에 대한 우대는 어떤 의미에서 적재적소를 지향하는 송지사의 일반적인 인사 원칙 때문이기도 하지만 도청 내 새판 짜기라는 장기구도가 한몫했다.   정치권 인사는 "송하진 지사가 군산의 중요성을 인사와 산업측면에서 빨리 인식한 결과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 모르겠지만 초기부터 군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결과가 아니겠냐"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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